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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지고 명이나물이

고니마을 2017. 3. 12. 23:30

3/12

​봄맞이를 시작한 하우스 내부 - 작년에 움트지 않았던 명이나물이 반란을 하듯 오르고

하루종일 작년의 흔적들을 태우느라 정신이 없다. 집에서 싹을 틔운 소나무는 이제 제법 수형이 잡혀간다.

​화분으로 옮겨진 나무들. 수분이 모자라서 걱정이 된다. 오늘 뿌리 정리를 마무리했다. 작년 12월 부터 나무 근처를 파서 큰뿌리가 주변을 가지 않도록 정리했다. 대봉2, 사과종류3그루(미니, 부사,홍옥), 호두, 페칸, 앵두 2그루. 이제 등나무, 보리수나무, 그리고 언덕배기에 있는 나무들이 남았다. 태풍에 견디려면 큰 막대기로 지주를 세워주어야 할 것 같다. 명이나물이 많이 자랐다.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언덕배기. 감자씨앗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올해는 그냥 올라올 것 같다. 아로니아 나무와 그 터에 어린 명이나물을 같이 심어두었다. 싹이 잘 트고 있다. 

​20그루에서 다 분양보내고 남은 3그루.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서 ...

​양산집터로 옮겨질 풍나무류들. 그리고 뒷편에 있던 나무 밑에서 자라는 맥나물 이라는 화초류들의 뿌리를 정리해서 옮겼다.

​매화와 모과나무가 있는 하우스 뒷편. 온갖 낙엽이 떨어져 농작물이 자라기에는 상당히 좋지 못한 환경이다. 물고랑을 뒷편으로 내고 물빠짐이 좋아지도록 바깥쪽에 있는 흙을 안쪽으로 옮겨야 한다.